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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 닮은 자율 주행 전기 SUV, ‘기아 퓨처론 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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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지난 5일 중국 상하이에 있는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NECC: National Exhibition and Co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19 중국 국제 수입 엑스포(CIIE: China International Import Expo)에 참가해 미래 전기차의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사륜구동 크로스오버 쿠페 ‘퓨처론(Futuron) 컨셉’을 공개했다. 차명 퓨처론은 ‘미래(future)’와 전기 스위치를 ‘켜다(on)’의 합성어로, 미래 SUV 디자인의 스위치를 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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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론의 길이는 약 4,850mm, 높이는 1,550mm이며, 휠베이스는 3,000mm다. 참고로 기아 스팅어는 길이 4,830mm, 높이 1,400mm, 휠베이스는 2,905mm다. 기아차는 UFO와 비행접시 등에서 영감을 얻은 360도 디자인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전면부 중앙의 ‘호랑이 코 그릴’은 새로운 해석이 반영돼 ‘호랑이 얼굴’ 형태로 커졌다. 용의 피부 패턴이 적용된 헤드 램프와 밤하늘의 성운에서 영감은 얻은 기하학적 매트릭스 조명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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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바퀴 아치를 지나면 측면 캐릭터 라인이 보인다. 캐릭터 라인은 문 앞쪽부터 차체를 따라 뒤쪽까지 이어진다. 유리로 된 캐노피 지붕은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디자인됐으며, 항공기의 캐노피와 비슷한 형상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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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부는 헤드램프와 똑같은 형상으로 만든 테일 램프가 적용됐으며, 마치 SUV 플랫폼 위에 얹힌 스포츠카와 같은 인상을 준다. 기아차는 향후 디자인에 대해 ‘자신감 있고, 스포티하며, 현대적이면서 우아한’ 디자인을 원한다고 말했다.

 

퓨처론에는 차량 하부에 탑재된 고용량 배터리와 4개의 인-휠 전기 모터(in-wheel electric motor)로 구성된 최첨단 e-AWD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한 퓨처론은 센서, 레이더 라이더, 카메라 등을 통해 레벨 4 수준의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이때 스티어링 휠도 계기판 쪽으로 쑥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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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외관보다 유연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퓨처론의 안락한 좌석에는 자율 주행 시 편안한 상태로 이동할 수 있도록 무중력 리클라이닝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는 운전자 쪽 문에서 흘러나와 스티어링 휠,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매끄럽게 감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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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퓨처론을 통해 ‘역동적인 순수함(dynamic purity)’에 기반을 둔 우아하면서 순수하고 심플한 기아차만의 미래지향적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 흥미로운 컨셉카가 어떻게 발전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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