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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도 창문도 없다! 804마력 하이퍼카 ‘맥라렌 엘바(Elva)’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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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McLaren)의 얼티메이트 시리즈 하이퍼카 엘바(Elva)가 공개됐다. 맥라렌 엘바는 1960년대 창립자 브루스 맥라렌과 엘바 스포츠카 회사가 만든 오픈 레이스 자동차의 이름을 딴 오픈 로드스터다. 이 새 차량은 맥라렌에서 가장 가볍고 빠른 모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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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엘바는 클래식 경주용 자동차처럼 지붕과 창문이 없고, 휠 아치가 과장되게 부풀어져 있으며, 신중한 후면 공기 스쿠프, 낮은 코, 완전히 노출된 운전석 등이 특징이다. 그러나 웅장한 헤드 램프와 예리한 주간주행등, 에어 벤트와 디퓨저로 이어지는 후면부는 현재 맥라렌에서 추구하는 디자인이 살아있다. 엘바에는 맥라렌의 전형적인 버터플라이 도어(butterfly door)가 적용됐으며, 앞 유리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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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감 있는 차체 하부에는 맥라렌 세나(Senna)에 탑재된 트윈 터보 4.0리터 V8 엔진이 숨겨져 있지만, 고배기량 머플러 덕분에 세나보다 더 강력한 최고 출력 804마력과 최대 토크 81.7kgm의 힘을 생성해낸다. 이 엔진은 7단 변속기와 결합해 후륜에만 동력을 전달한다. 맥라렌 엘바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초 이내에, 200km/h까지는 6.7초 만에 도달하며, 이는 세나보다 빠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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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바의 무게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1,315kg의 세나보다 가벼울 것으로 예상된다. 무게 감량은 대부분 새로운 탄소 섬유 섀시와 차체에서 이뤄냈다. 드라이버 인클로저(driver enclosure)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맥라렌은 무게를 낮추기 위해 오디오 시스템을 기본으로 제공하지 않는다(무료 옵션이다). 좌석은 탄소 섬유로 만들졌다. 엘바에는 세나에 적용된 가벼운 브레이크 시스템을 기반으로 티타늄 캘리퍼가 적용돼, 브레이크 시스템에서만 총 0.9kg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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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은 극도로 가볍게 만들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편안한 운전 경험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맥라렌 액티브 에어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전면부에 설치된 화려한 통풍구와 날개 및 디플렉터를 통해 실내로 공기를 통과시킨다. 그렇게 해야만 운전자가 헬멧을 쓰지 않아도 견딜 수 있기 때문이다. 헬멧은 좌석 뒤 카울 아래에 보관할 수 있다. 좌석은 보호 코팅이 추가된 가죽부터 내구성이 뛰어나고 통기성이 좋은 직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 맥라렌 엘바에는 8인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시계태엽처럼 생긴 컨트롤 휠이 모니터 측면에 있다. 혹시 엘바를 순전히 트랙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면 앞 유리 또는 사운드 시스템 추가를 건너뛰고 대신 6점식 안전벨트를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맥라렌은 고객이 원하는 대로 차량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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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은 엘바를 399대만 제작할 계획이다. 맥라렌 엘바의 기본 가격은 169만 달러(약 19억 7,850만 원으로 세나보다 약 8억 2천만 원가량 더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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