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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네시, 베놈 F5의 엔진 공개, 출력은 1,800마력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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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Texas)에 위치한 헤네시(Hennessey)가 드디어 베놈 F5(Venom F5)에 탑재될 엔진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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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엔진은 8,000 rpm에서 최고 출력 1,817마력과 5,500 rpm에서 최대 토크 165.3kg•m의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힘을 생성한다. 또한 2,000~8,000 rpm에서는 어림잡아 최소 138.kg•m의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레드 라인(red line)은 8,200 rpm이다. 이는 부가티 시론 슈퍼 스포츠 300+(Bugatti Chiron Super Sport 300+), 코닉세그 제스코(Koenigsegg Jesko)보다 200마력이나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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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네시는 베놈 F5를 작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모터스포츠 행사인 ‘더 퀘일(The Quail)’에서 선보인 바 있다. 그 때 공개했던 엔진은 7.6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으로 7,200 rpm에서 최고 출력 1,600마력과 4,400 rpm에서 180.1kg·m의 힘을 발휘했다. 이번에 개선된 엔진은 6.6리터로 다운사이징 됐으며, 엔진 블록이 알루미늄에서 단조 강철로 변경됐다. 단, 이전과 마찬가지로 오버헤드 캠 대신 밸브를 밀어서 여닫는 푸쉬로드(pushrod)를 사용하며, 헤드, 흡기 매니폴드, 피스톤 등은 모두 알루미늄이다. 아울러 헤네시는 이 엔진을 프로토 타입보다 1,000 rpm 더 높여 200마력 이상 출력을 끌어올렸으며, 최고 속도도 480km/h의 장벽을 무너뜨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다가 엔진에 ‘분노(Fury)’라는 이름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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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네시는 올해 말에 자동차 전체를 테스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베놈 F5의 가격은 약 160만 달러(19억 원)부터 시작하며, 24대만 제작할 예정이다. 헤네시는 이후 상황에 따라 베놈 F5를 로드스터 버전으로 제작할 계획도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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