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here: Home / Theme / 롤스-로이스의 굿우드 공장, 생산 전면 중단?!

롤스-로이스의 굿우드 공장, 생산 전면 중단?!

20160624225656

롤스-로이스의 생산 공장 중 하나인 굿우드(Goodwood) 공장이 브렉시트 문제(Brexit Complications)로 전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브렉시트는 영국을 뜻하는 Britain과 탈퇴를 뜻하는 exit의 합성어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의미하는 신조어다. 2019년 3월, 브렉시트가 발효되면 영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모든 자동차 부품에 10% 관세가 더해지며, 이렇게 되면 이익률은 약 5%에 불과해진다.

ROLLS ROYCE CEO Torsten Müller-Ötvös

‘Automotive News Europe’에 따르면, BMW 브랜드 산하의 롤스-로이스 CEO인 토르스텐 뮐러-위트비스(Torsten Mueller-Oetvoes)는 국경 너머에 있는 이 공장에서 단 하나의 부품이라도 이용할 수 없다면 생산을 완전히 중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계획할 수 있지만, 부품을 몇 주까지 보관할 수는 없으며, 물류 체인이 고장 난다면 생산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부품이 하나라도 모자라면 자동차는 완성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2017_rolls_royce_4k-HD

다른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와 마찬가지로, 롤스-로이스는 입하 자재를 재고로 두지 않고 필요할 때마다 주문하여 보통 하루 만에 작업을 끝내는 ‘적시생산방식’으로 작업한다. 롤스-로이스는 브렉시트 이후 혼란에 대비하기 위해 단 며칠 동안만이라도 부품을 재고할 수 있는 창고가 필요한 실정이다. 차 1대를 만드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800시간이나 걸린다는 사실은 이런 상황을 더욱 혼란에 빠뜨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롤스-로이스는 브렉시트 협상이 없을 것을 지레짐작하여, 부품을 해상보다 항공으로 가져오는 대체 수입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올해 4월, 2주 동안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다.

Rolls-Royce-Phantom-2018-1280-04

롤스-로이스는 전 세계적으로 600개의 다른 회사를 통해 32,000개의 부품을 공급받는다. 영국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부품의 8%만이 현지에서 조달된다. 그 결과, 회사는 매일 35번이나 해협을 건너야 한다. 이렇게 하면 조금이나마 잠재적인 생산 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지만, 독일 소유의 롤스-로이스는 조만간 영국을 떠날 것이다.

Rolls-Royce-Cullinan-2019-1280-43

작년 롤스-로이스는 2017년보다 20% 증가한 4,107대를 판매됐다. 신형 모델인 8세대 대형 세단 팬텀(Phantom)과 연말에 출고를 시작한 대형 럭셔리 SUV 컬리넌(Cullinan)에 힘입어 이뤄낸 결과다. 미국에서는 판매량이 22% 상승해 최대치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전 세계 판매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중국에서는 판매량이 43%나 증가하여 회사의 기대치를 높였다. 작년 중국 전체 자동차 시장 수요가 6% 감소한 것에 비하면 엄청난 성과다. 현재 롤스-로이스의 작은 생산량은 쇼퍼-드리븐(chauffeur-driven)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수요와 함께 잘 유지되고 있다.

About 신한길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

다음의 HTML 태그와 속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trike> <strong>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