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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미니밴의 대명사 토요타 시에나

3세대_Toyota Sienna (1)-1

예전부터 국내에서는 왜건이나 미니밴 등 실용성에 비중을 둔 차들이 충분한 인기를 누리지 못했다. 하지만 차츰 라이프스타일의 업그레이드, 혹은 레저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SUV, 패밀리밴, 미니밴 등이 지금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 분위기 탓인지 2011년 토요타도 미니밴 시에나를 국내 처음 출시했다. 하지만 이미 북미 등 여러 지역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3세대_Toyota Sienna (2)

국내에 출시한 토요타 시에나는 3세대 모델로 편의성과 더불어 다양한 활용성을 담아 거대시장 미국을 겨냥하여 개발, 제작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시에나는 미국 인디아나州에 위치한 토요타 인디아나 프린스톤공장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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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1세데 시에나

시에나의 1세대 모델은 1997년 프리비아(Previa,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생산됐지만 미국에서는 1997년을 마지막 모델로 일본에서는 애스티마Estima로 알려져 있다)밴을 대체하는 모델로 처음 등장했다.

시에나는 1998년에서부터 2003년까지 생산됐으며 프리비아의 미드 엔진 대신 전륜구동 캠리의 플랫폼에 아발론과 같은 3.0리터 V6 엔진을 얹었다. 전좌석 안전벨트, 듀얼에어백, ABS, 타이어 공기압 경고시스템 등 당시에는 가장 안전한 차로 소개되기도 했다. 외관 쪽은 양면 슬라이딩 도어 구조를 가지고 있었으며 CE, LE, XLE 세 가지 트림으로 나왔다. CE 모델은 3도어 모델이다.

데뷔 때 시에나의 보닛 아래는 209lb-ft의 최대토크와 194마력(hp, 145kW)의 최대출력을 발휘하는 3.0리터 1MZ-FE V6 엔진이 얹혀 있었다. 당시 최고의 연비 효율성으로 동급 최고 등급을 기록하기도 했다. 2001년에는 약간의 디자인 변경과 함께 VVT-i(지능형 가변밸브 타이밍)가 적용되어 출력이 업그레이드 됐으며 또한, 저공해차(LEV)로 인증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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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2세대 시에나

2세대 시에나는 2004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의 데뷔부터 시작하여 2010년을 마지막 모델의 해로 기록된다. 이 세대 모델은 2세대 캠리 솔라라를 재정비하여 탄생했다. 보다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토요타는 유지 요코야를 엔지니어 총괄로 임명하여 새로운 시에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유지 요코야는 1세대가 가지고 있던 약점을 고쳐내는 것을 목표로 북미 지역에서 직접 85,000km를 드라이빙한 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새로운 모델 역시 CE, LE, 그리고 XLE 트림으로 제공됐으며 보다 럭셔리한, 가죽트림의 XLE 한정판 모델을 추가했다. 추가된 모델은 리어 라이센스 플레이트에 수평 크롬 바로 구분됐다. 모든 시에나에는 3.3리터 3MZ-FE V6 엔진이 5단 자동변속기와 짝을 이뤘다. 기어 레버가 스티어링 칼럼에서 센터콘솔 아래쪽 중앙으로 옮겨졌으며, 센터 콘솔은 렉서스의 지그-제그 패턴으로 변경됐다. 공기저항을 고려한 새로운 스타일링으로 연비도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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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3세대 시에나

이후 2011년 모델로 출시된 것이 현재 우리가 만나는 3세대 시에나이다. 2009년 LA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며 2010년 2월 처음 딜러에게 배송됐다.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하던 모델을 국내에서 세계최초로 출시했다는 것이 주목을 받는 점이기도 하다. 국내 모델 라인업은 기존 전륜구동 모델(3.5리터 V6 휘발유)에 새롭게 사륜구동 모델인 3.5 AWD 모델을 추가했다. 런플랫 타이어를 적용했으며 후륜에 안정적인 토크배분을 시도했다. 엔진은 주행 상황에 따라 흡배기 타이밍을 조절하는 듀얼 VVT-i, 흡기 매니폴드에 ACIS를 적용하여 성능과 연비 효율성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왔다고 한다. 6,200rpm에서 최대출력 266마력을 내며 이 파워는 6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전달된다.

시에나가 실질적으로 생산되는 북미지역에서는 LE, XLE, 리미티드가 기존과 같으며, SE 모델이 추가로 선보였다. 19인치 (480mm) 휠을 신었으며 보다 딱딱해진 서스펜션과 새롭게 교정된 스티어링이 보다 스포티한 느낌을 입었다고 한다. 기존에 있던 3.5리터 2GR-FE가 세대를 이어왔지만 토요타는 북미에서 1997년 이래 처음으로 4기통 실린더 엔진을 소개했다.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S) 시스템이 기존의 유압 파워 스티어링을 대체했으며, 네바퀴굴림 드라이브가 나왔다. 프런트 대시보드는 토요타 벤자와 렉서스 RX에서 영감을 얻은 “스왑” 우드트림을 새롭게 적용했으며, 이로써 앞쪽좌석이 운전석과 보조석 어느 방향이든 60/60으로 분할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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